쪽마의 여행/캠핑

이게 진짜 오지캠핑이지...

쪽마 2015. 8. 6. 02:44
반응형

이게 진짜 오지캠핑이지...






뭐...


다들 시작은 장비부터 준비하더라..



...



싫었다..



그래서..


그냥 가보기로한다..



때는...


2013년..10월...06일...





...





아...안타깝게도..사진이 많이없네..ㅋ






친구 커플들이랑...저녁을 먹었다..



A는...나다..





A "야...우리도 캠핑같은거 한번 가봐야 하지 않냐?"


B "뭘 캠핑이고......고향내리가면 집앞이 산이고 강인데...그런거 머할라꼬!"


B-1 "자기야...그래도 심심한데...좀 외각으로 나가서 고기라고 구워먹고 올까?"


B "근데...뭐 아무것도 없는데?  그럼 이마트가서 그릴이랑 참숯만 사서 가자"


A ".....역시....넌 뭘좀하네! 이렇게 가야 진짜 캠핑이지....가자!"





해서...친구집에 차를 새워두고..


한차에 네명이서 타고..


이마트를 간다..







A "냇가에 가면 그래도 박스라도 깔고 앉아있어야...편하지 않겠나?"


B "그렇지....그럼...고기랑 새우랑 그릴이랑 숯이랑만 사서 가자!"


A"그래도 라면은 묵어야지...라면은 밖에서 먹어야 제맛이거든!"


B "그래..그럼 집에서 버너랑 냄비랑 챙겨가자!!"







B군의 인권문제로...모자이크 처리한다...







분명...저녁 일찍 출발한거 같은데..


가다가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깊은 밤이 되었다..





B "안되겠다...걍 암데라도 물가에서 고기라고 구워먹고 가자"


A "....그라까?"


B "일단.....여기가 어딘지 모르니(?) 어두운곳으로 가서 불일 지피고 고기를 구어먹자"


A "그래...사람들보면 우리 거지로 알지도 모르니까....겁나 조용한데로가자!"








그리고 무작정 아무데나 차를 대고..


얕은 또랑으로 내려갔다..







불을 지폈다....



B "어..숯은?"


A "야...남자가...진짜 캠핑은 주변에 나무 주워서 태워서 거기다 구워먹어야지!"


B ".....X새..ㅋㅋㅋㅋㅋㅋㅋ"


A "ㅋㅋㅋㅋㅋㅋ"






고기를 구웠다..










B-1 "자기야 근데 여기 어디야?"


B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상관없자나 그냥 맛나게 묵고 가자..."


A-1 "근데...운전은 누가해?"


A "어! 넌 왜 술마셔!"


B "나도 묵고 살아야지..와?!"


A "그럼 자고가자...^^"


B "어..이불챙겨왓다~~"


A "역시..훌륭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구운 사진은 없네..^^;;


막걸리랑...새우사진만 남음..


사진좀 많이 찍어둘껄...














좀 추웠다...



하지만 굴하지않고..


계속 고기를 굽고..새우를 굽고..


막걸리를 마셨다....












박스는 챙겨오길 잘한거 같다....ㅋㅋㅋㅋ










잠깐차에서 몸을 녹이고...









디저트로 사온..


잘 다듬어진..파인애플을 하나씩 먹고..













디저트까지 다 먹은 마친 우리는..


여자들은 차안에 이불깔고..자라고 만들어주고..


우리는....


10월 초.....산속에서...


그렇게....



박스를 깔고...박스로 바람을 막고....박스를 덥고..



잠을잤다..









자기전에 뭔가를 검색하면서...


A "와...진짜 시대 좋아졌다....이런곳에서도 인터넷이되고....쥐기네..."


B "그래도..스타텍이 좋았는데...

A "남자네!"




이런 별 시답지않은 이야기를하고...











몇시간뒤..









????



여자사람들은...이렇게 잘...잠을 자고있었고...













아침에 일어난...  B 는...



B "야..저기 집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놀라면서....나에게 말을 걸었다...











"몰라...  빨리 정리하고 집에가자..  뼈마다가 다 쑤신다..  가다가.....찜질방있음 갔다가자... ㅋ.ㅋㅋ"
















아마...


기억으론....


가평에서 한두시간 더 올라갔었던것같다..










내려오는길에..


배가고파서..


잠깐......


도랑(?)에서..


쉬면서..



라면을 끓였다..










여기가 어딘지...나도 기억이 나질않는다...ㅋㅋ
















그렇게 우리는


너구리를 3마리정도 잡고...



비로소...


산에서 내려올 수가 있었다...




















오는길에 들린...


어딘지모르는 커피숍...



역시..


가평쪽 커피숍들은 비싸다..





그래도..


잠깐이나마..


사람답게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여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고.


귀가했다...
















아...


두어살 더 어려서...가능했던..


오지캠핑..



사실..


캠피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하지만..



노숙...을했었던 추억~~~`




담편부턴.....아마도 진짜 캠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