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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다이어트

쪽마 2015. 11. 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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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다이어트

 

다이어트의 기본은 근육의 손실은 최대한 줄이면서 체내 지방량을 줄이는 것.
따라서 식사 조절을 통해 칼로리량은 줄이되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계란 흰자, 껍질 벗긴 닭가슴살, 생선 살코기 등)은
적정량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늘릴 필요가 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운동을 같이 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우리나라에 상륙한 "body for LIFE" 라는 책을 보면,
체중을 감소시키려면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해야 하는데
그 식이요법의 핵심은 하루에 6끼를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6끼는 철저히 계획된 식단에 의해 소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긴 하지만
각종 편식 다이어트, 죽음을 부르는 단식 다이어트에 의해 혹사당해온 우리의 몸에겐 정말 반가운 얘기일 수 있다. 
 
단 12주 동안에 엄청난 신체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그 책의 광고 문구가 오히려 못미덥게 만드는 부분이 있고,
그 책의 내용이 사실 별반 새로울 게 없는 일반화된 상식 수준의 것(예를 들어 20분 유산소 운동 해법은 인터벌 트레이닝의 작은 변형에 불과하며, 최고점 기법은 이미 누구나 다 하고 있는 방법에 다른 이름만 붙인 것이다)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그 책에서 강조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다른 어떤 다이어트 방법보다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체지방을 줄여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은 이견이 없는 듯 하다.
여기서 잠깐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Body-for-LIFE 식이요법의 주의 사항

- 두 시간 또는 세 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여섯 끼 식사한다. 
- 식사 때마다 1인분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 매일 적어도 두끼 이상 1인분의 야채를 곁들인다. 
- ‘1인분의 양’이라 함은 대충 손바닥 또는 주먹만한 크기의 양을 말한다. 
- 매일 지방이 배어 있지 않은 식용유 한 테이블스푼과 매주 3인분의 연어를 먹는다. 
- 하루에 최소한 물 10컵을 마셔야 한다. 
- 미리 식단을 짠 후 자가측정 일지에 섭취하는 음식을 기록한다. 
- 식료품 구입 목록 계획서를 만든다. 
- 일주일에 한 번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좋은 ‘자유의 날’ 정해놓고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먹는다

 
이 식이요법의 핵심은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수분 등의 골고른 영양 섭취, 
지방 섭취의 최소화, 소량다식입니다. 대단히 새로울 것은 없는 내용이지만 올바른 다이어트의 정형을 보여주고 있다. 
 
당분(탄수화물)만을 섭취하는 꿀 다이어트, 단백질과 지방만 섭취하는 황제 다이어트 등
극과 극을 달리는 다이어트 방법이 난무하지만 대다수의 의학 전문가, 스포츠 과학자들은 한결같이
전체적인 칼로리량은 줄이되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것과 지방의 섭취 억제, 조금씩 자주 먹는 방법만이 올바르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이 방법은 신체에 대해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적절한 운동을 수행하고 나아가 운동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즉 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인체의 기초대사량을 늘려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속 5km로 30분 걷는 사람과 시속 10km로 30분 뛰는 사람의 소모 칼로리량은 어떨까?

당연히 후자가 훨씬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체중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인 사람과 50%인 사람의 칼로리 소모량은 어떨까? 

역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훨씬 높다. 

이처럼 운동을 통해 운동 수행 능력을 발달시키고 근육을 조금씩 늘려간다면
우리 몸에 체지방이 남아 있을 겨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꿀만 먹고, 또는 고기만 먹으면서는 결코 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없게 된다. 
이에 위의 책에서 말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개인적으로 다시 정리하면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이루기 위한 식이요법"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방법만이 가장 효과적이며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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