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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바퀴크기 비교 보는법 : 26인치 27인치 700c 650c ?!

쪽마 2016. 9. 4. 11:45


 

26"

- 가장많이 사용되고 있는 역사있는 바퀴사이즈이다. 생활차는 물론이고 고급MTB자전거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데 그이유는 가장 대중화 되어있기 때문에 각종구동계와 브레이크 세트에 잘 호환되기 때문이다. 29"휠과 비교하면 보다 대중적이고 업힐에 강한 반면에 장애물에 약하고 라이더가 받는 충격이 크다. 체력이나 컨트롤능력등 내공이 부족한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사이즈라고 생각되며, 내공이 쌓여있더라도 키가 180cm이하라면 26"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유리한 라이딩을 할수 있다.

 

 

27.5"

- 26"도 아니고 29"도 아니다. 그렇다고 27",28"도 아니다. 딱중간 27.5"다. 이것만 보면 어중간한 사이즈로 별로 땡기지(?ㅋ) 않는다. 그러나 이 사이즈에 숨겨진 과학기술을 알게된다면 끌리게 될것이다. 실제로 요즘 대새라고 할만큼 인기있는 사이즈이다. 26"와29"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린 사이즈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26"를 사용하다가 29"로 갈아탄 라이더들이 29"를 힘겨워 하며 27.5"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170cm~180cm인 라이더들에게 유리한 라이딩을 제공하며 26"보다 안정된 라이딩을 할수 있다는 평이 다수이다. 실제 주행 및 장애물 테스트를 거친 결과 26"와29"와 확실하게 다른 라이딩감을 느낄수 있다는 결가가 나왔다. 시간이 흐르면 26"를 제치고 국민 MTB사이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29"

- 외형만으로도 묵직함을 주는 크기이다. 단련된 라이더들의 속도와 안정감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9"는 다운힐에서 그 능력을 100% 발휘한다. 그러나 바퀴가 커진만큼 늘어난 무게와 늘어난 무게로 인해 구동하는데 힘이 더 드는것은 피할수 없다. 잘 단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타게된다면 쉽게 지치게 되는데 이런점 때문인지 생각보다 인기를 얻지 못했다. 현재 다운힐 자전거 및 일부 고급자전거에 채용되어 창착되서 나온다.




*가속성능 비교 (높을수록 나쁨)










*무게비교 (높을수록 나쁨)














*어택각도비교 (작을수록 좋음)











*B.B와 해드튜브의 유연성 비교 (높을수록 나쁨)







자료출처 : 자이언트코리아














규격이 아주 중구난방이죠? 어떤건 26으로 시작하고 어떤건 700으로 시작하고...

자전거 타이어 규격차이가 막 수십배 나고 그럴리가 없잖아요? 왜그런걸까요?

 

 


 

왜그렇겠어요. 유럽의 미터법(metric)과 영미의 임페리얼이 서로 통일되지 못해서 그런거지...

위 차트에서 12~27로 시작하는 규격은 인치 규격,

650~700으로 시작하는 규격은 mm 규격이에요.

 

 

그래서

 

미국에서 탄생한 산악자전거의 규격은 26, 27.5, 29인치로 정해지지만

유럽에서 탄생한 로드바이크는 650c, 700c 등으로 표기되는거지요.

 

 

 

 

근데 이 휠 규격이 자동차랑 또 다른게..











휠의 규격을 그 휠에 적용되는 것 중 지름이 큰 타이어를 달았을 때 를 가정해서

타이어의 바깥지름 으로 규격을 따져요.



가령 26인치 휠의 MTB의 경우, 26*2.125정도 되는 굵은 타이어를 달아야 지름이 26인치가 나오고요,

700c 휠의 경우 700*40c정도 되는 그 휠에 적용될 수 있는 가장 굵은 타이어를 달아야 지름 700mm가 나와요.

자동차랑 완전 다르죠?

 

그래서 타이어업체는 ISO규격의 실제 휠지름, 즉 타이어의 비드 지름을 병기하는데, 대략 이렇습니다.

 




실제 휠 지름 목록

 

 

 16인치(브롬톤 등) 

 349mm

 18인치(버디)  

 355mm

 17인치(몰튼, Old AM, BSM)

 369mm

 20인치(미니벨로)  

 406mm

 24인치

 507mm, 520mm

 26인치(MTB)

 559mm

 650C(트라이애슬론, 소형로드)

 571mm

 650B(27.5인치 MTB)

 584mm

 650A

 590mm

 650

 597mm

 700C(로드바이크, 29er MTB)

 622mm

 27인치   630mm

 

  

  

 

 

 

 

  

 

  

  

  

  

  

  

  

  

  

  

  



가령 26인치 휠의 MTB의 경우, 26*2.125정도 되는 굵은 타이어를 달아야 지름이 26인치가 나오고요,

700c 휠의 경우 700*40c정도 되는 그 휠에 적용될 수 있는 가장 굵은 타이어를 달아야 지름 700mm가 나와요.

자동차랑 완전 다르죠?

 

그래서 타이어업체는 ISO규격의 실제 휠지름, 즉 타이어의 비드 지름을 병기하는데, 대략 이렇습니다.

 이중 노란 배경에 굵은 글씨로 표기한게 자전거에 흔히 쓰이는 규격입니다. (미니벨로, 재래식 MTB, 27.5인치 MTB, 로드바이크, 29인치 MTB)

특기할 만한 사항은 29er MTB와 700c 로드 휠 규격이 같아요. 물론 림폭은 MTB가 조금 넓습니다만.. 이건 두 휠간의 타이어 호환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MTB에 로드타이어를 장착하기 용이해서 온로드 활용성이 높다는걸 의미하죠.(물론 로드바이크에 MTB용 29er타이어 장착은 불가능합니다. 프레임과 포크에 그만한 여유공간이 안돼요.)

 

 

결론적으로 실제 26인치 MTB의 휠 규격을 자동차의 그것과 같이 환산하면 559/2.54 = 22인치가 되는거고요,

27.5인치는 584/2.54 = 23인치, 29er이나 700c는 622/2.54 = 24.5인치가 되는 셈이지요.

 

음.. 그래도 자전거 휠들이 보통 14~20인치정도 되는 자동차 휠보다 지름이 훨씬 크네요. :)

 

아무래도 자동차는 실내공간을 확보해야하므로 휠사이즈가 제한되는 측면도 있겠지만 빠른 엔진회전속도를 감속시켜서 구동해야 하는 자동차의 특성과 느린 케이던스를 증속해서 속도를 내야하는 자전거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겠죠?



내용참고 : http://roadcyclist.blog.me/90186377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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