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보다 조금더 나은...형집 TV거실장....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던가..

이런 센스없는 TV거실장을 좋아하는것도..형제가 비슷하다..

형수는 완곡하게....서랍이 달린 TV거실장을 원했지만..

"됫고....그냥 판때기사다가 벽돌로 쌓자.."

라는 형의 말에..

난...다시...

나무를 구해서..

형집으로 가지고 갔다..

이번엔....우리집과는 달리..

마감 작업도 해줄 예정이다...

선반형 TV거실장 준비물

1. 선반이될 나무

2. 벽돌 (선반의 다리역할)

3. 사포 (120방...220방..두개를준비)

4. 바니쉬

5. 붓 (바니쉬를 바를 도구)

6. 통 (바니쉬를 조금씩 따라서 사용할.....통)

STEP.1 

일단 맘을 먹었으면..

나무는 알아서 구한다..

궁금하면 댓글로 문의...

STEP.2

근처 페인트집에가서 바니쉬와 붓...통을 사온다...대략 2만원정도..

SETP.3 

근처 건재상에가서 벽돌을 구매한다.....보통....개당...300~600원정도한다.....건재상마다 다름

STEP.4

나무가 도착한다면....

120방 사포로 모서리부분을 조금 다듬어준다....

STEP.5 

바니쉬를바르고....... 마르면...220방 사포로 밀어주고....다시 한번더 칠해준다..

STEP.6

잘 쌓아서 선반겸...TV거실장으로 이용한다...

디테일한건..사진으로 보자...

나무가 도착하면..

우선..바닥에...신문지나..잡지를 잘...잘라서..

얇게 깔아준다...

먼지도날리고..바니쉬를 칠할때 바닥에 묻으면..

잘안지워지기도 하고...

그리고 벽돌을 받쳐셔 죽~~~ 깔아주자~~~

큰조카녀석은..

깡통들고.....

밥동냥흉내를 내면서....

날 괴롭힌다..

이런과정도 격어야 된다......

1차로..바닥에 잘~~ 깔아줬다...

자....이제...120방...사포로

모서리를 살짝 살작 다듬어 주자..

아무리 집성한 나무라지만..

그냥 공수해온 선반이라..

가시가 살짝 살짝 일어난다..

생전 이런거 해보지도 않은 형도.

거들어준다..

물론....내가 사진을 찍기위함은 아니다..

형의 집에 설치될것이니..

본인이 나서서 하는것이다...

물론....나도 한다...

ㅡㅡ;;;;

촬영 by 형수...

사포질이 끝나고나면..

이제 바니쉬를 발라준다..

여기서 잠깐!!

오일스테인과...바니쉬의 차이점이 뭔가요?

오일스테인은 나무로 스며들어서 부식을 방지해주고..

색상을 입히는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바니쉬는....제알 끝에 코팅을 입혀줘서...

공기와의 흐름을 차단하여..

나무의 변형을 막아주고..

......음..내기준으로 예쁘게 해준다..

라고...네선생이 알려줌..

조카들이 직접 나서서 바니쉬를 칠해준다..

이때...칠은 나뭇결 방향으로 하면 좋다..

왜냐고?

해보면안다..

궁금하면 나뭇결과 수직방향으로 칠해보도록...권장한다~

자기도 하고싶은데..

오빠의 권력앞에서...

자기 순번을 기다리는 중이다..

오빠 : 우해해해해ㅔ에햐햐에햐야헿 신난다~~~

그래도 잘~ 칠했다..

1차로 칠했으니..

마를때까지 기다리자~~

난 약속이 있어서

먼저 철수했고..

형수와...조카들이 마무리를하고..

사진을 보내줬다...

역시나....둘이..서로하겠다고.ㅋㅋㅋ

결국...형수의 중재로..

하나씩 칠하기로~~~

잘.~~~ 마른 선반들을..

일단...

정리겸..겸사겸사..

TV거실장 앞에 쌓아둔다...

나머지 나무들도..

주말에 완성한다고하니..

완성되면 마무리 사진을 올리도록한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