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World of Warcraft

와우 이야기 속 사건 사고 “ ok times up! lets go! LEEROOOOOOYY JEEEEENKINNSSS!!!!!

쪽마 2023. 2.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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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에는 리로이 젠킨스 라는 카드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카드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건은 와우 오리지널 시절입니다.
리로이 젠킨스 라는 유저는 “ 벤 슐츠“ 라는 이름의 유저로 당시 오픈베타 부터 시작한 유저라고 합니다. 그리고 와우를 비롯한 리니지2 라그나로크 등등 각종 게임을 했던 유저입니다.

(당시 로그인 화면 )


그 당시 레이드 던전 중 하나로 “ 검은바위 첨탑“ 이란 던전이 있었습니다.

리로이와 공격대원들은 화염고리 솔라카르가 있는 방 즉 알방이라고 불리우는 방에 대해서 얘기중이었는데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리로이 는 잠깐 치킨을 데우러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당시 리로이와 공격대원들의 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상황: 리로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공대장이 알방을 그냥 지나치자고 권한다.)
공대장 : "여기 누구 템 먹을 사람 없지? 그냥 지나갈게.

(그때 공대원 중 한 명이 말한다.)

공대원 : "기다려 봐. 아까 리로이가 여기서 기원 어깨 챙기자고 하던데?"

공대장 : "리로이가? 잠깐, 걔는 성기사잖아? 그걸 왜 챙기겠다고?"

공대원 : "마나가 붙어있으니 치유 더 잘할 수 있을 거래."

(실제 리로이가 먹고 싶어했던 아이템)

공대장 : "젠장... 좋아, 그러면이렇게 하자~"

(이후로는 브리핑과 각종 역할 분담 회의.그런데 1분 25초쯤, 자리에 돌아온 리로이

리로이 : "좋아, 시간 됐어, 해 보자고! 리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이 제엔키이인스!!!(Aight! time's up. Let's do this! Leeeeeeeeeeeerooooooooooy Jeeeeeeeeeeenkiiiiiiiiiiiiiiins!!)"

(잠깐의 정적)

공대원 : "...어 이런, 쟤 그냥 뛰어 들어갔어."
공대장 : "...쟤 구해야해!"

결국  파티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 새끼용과 렉 때문에 혼란 상태에 빠진 파티원들이 리로이에게 온갖 욕을 합니다.

 그 사이에서 리로이가 울먹이는 목소리 로 내뱉은 대사,

리로이 : "내 탓이 아니야!(It's not my fault!

결국 공격대는 미친듯이 몰려나오는 
새끼용 때문에 전멸하고 리로이는 공대원에게 한마디 던지는데 


리로이 : "그래도 나에게는 닭고기가 있어.(At least I have chicken.)"


공대원들 표정 jpg



사실 이 영상은 실제 영상이 아니라 
리로이가 한번 브리핑을 듣지 않고 돌격하자 이런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와우를 플레이 하는 사람들에게 브리핑을 잘 듣고 공략에 임하는것이 좋다는 교훈을 전달하기 위해서 영상을 다시 찍은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영상이 퍼지자 사람들은 모두 
리로이를 보면서 웃었고 이 사건으로 
평범한 남자인 벤 슐츠의 인생을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스스톤 카드로 등장한것도 모자라서 
드레노어 전쟁군주 확장팩에서는 
NPC로 등장하기도 하며 

실제로 방송을 타기도 하고 
북미판 카드와 NPC는 전문 성우가 하지 않고 벤 슐츠가 직접 더빙을 했다고 합니다.


또 와우에서는 업적까지 생겼습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심지어 미군에서 이를 이용해서 패러디를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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